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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마 A Bloodthirsty Killer, 1965 - 이용민

*스포일러 포함제목이 <살인마>여서 살인마를 전면에 내세운 스릴러 영화인줄 알았지만 아니었다. 육촌과 시어머니의 계략에 빠져 죽게 된 애자가 자신이 키우던 고양이 나비에게 복수를 부탁하고, 애자의 죽음에 관계된 사람들이 하나둘 죽거나 아이들이 실종 되는 등의 사건들이 벌어지는 내용이다. 전반부엔 애자의 복수가 중점이라면 후반부에선 시...

더 시그널 The Signal, 2007 - 데이빗 브룩크너, 댄 부쉬, 제이콥 젠트리

*스포일러 포함미국에서 만든 저예산 호러 무비 <더 시그널>. 영화는 세 파트(Transmission 1, 2, 3)으로 각각 나뉘어 있는데, 데이빗 브룩크너-댄 부쉬-제이콥 젠트리 세 감독이 각각 연출하였다. 그렇기에 영화가 통일성이 없고 따로 논다. 이게 나쁘다는 뜻은 아니다. 어떤 사람들에겐 불호일 수도 있으나 이게 이 영화만의 개성이기...

할로우 The Hallow, 2015 - 코린 하디

<더 넌>(2018)을 연출한 코린 하디가 2015년에 만든 공포영화이다. 숲+크리처+민화의 조합이라니.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다 때려 박아 넣었다. 또한 넷플릭스 영화 <리츄얼>이 떠올랐는데, 그 영화에서의 크리처 디자인이 꽤나 좋은 평을 받았기 때문에 기대가 되었다. 영화는 아담 가족이 일 때문에 아일랜드 외곽의 숲으로...

언세인 Unsane, 2018 - 스티븐 소더버그

반성했다. 영화의 완성도를 떠나서. 지금까지 이런 저런 변명을 붙여가면서 영화를 못 찍었다고 했지만, 사실 안 찍었다는 말이 더 맞을지도 모르겠다. 아이폰7플러스에 모멘트 렌즈를 달아서 10일만에 찍은 이 영화를 보고나니 비로소 현실을 직시했다. 그냥 난 안 찍어온 거였어, 젠장(제작비는 백오십만 달러로, 나와 비교할 건 아니지만). 물론 <언세인...

인형사 The Doll Master, 2004 - 정용기

어릴적 나의 침대 곁을 지켜주던 인형들이 있었다. 이름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그들의 생김새는 지금까지도 기억에 남는다. 소꿉놀이를 하거나 껴안고 자며 혼자 집에 있던 외로운 시간들을 함께 했으니까. 그러나 교복 입을 나이가 되고부터는 인형들에 대한 관심이 시들해졌고, 이들은 언제나 똑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는 하나의 사물에 불과했다. 인형에게 '이름'을 ...

더 넌 The nun, 2018 - 코린 하디

컨저링 시리즈의 스핀오프 <더 넌>이 나왔다. 제임스 완 감독/제작의 공포영화를 선호하지 않아서 고민했지만 결국 영화관에 가고야 말았다. 앞으로 명작이든 망작이든 공포영화는 영화관에서 보겠다-는 다짐을 한 날이므로. 내가 예매를 할 때까지만 해도 관객이 한 명도 없었는데, 결국 다섯 명의 어린 남자애들과 보게 되었다(내심 혼자 보길 기대했는데...

프랑켄슈타인 Frankenstein, 1910-J. Searle Dawley

조르주 멜리에스의 <악마의 집> 다음으로 최초의 공포 영화로 많이 거론되는 것이 바로 J. Searle Dawley의 <프랑켄슈타인>(1910)이다(감독보다는 에디슨이 제작한 것으로 더 유명). 10분 분량의 짧은 단편 영화인데, <악마의 집>보다 완결된 서사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1818년 메...

[공포영화] 악마의 집 The house of the devile 1896 - 조르주 멜리에스

최초라는 타이틀은 언제나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그래서 최초의 공포영화는 뭔데? 이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지만 나는 조르주 멜리에스의 <악마의 집>을 꼽겠다(조르주 멜리에스 당신은 대체....). 영화는 오래된 성에 박쥐가 날아들면서 시작한다. 박쥐는 독일의 유명한 악마 메피스토펠레스로 변하는데, 악마는 아리따운 신부(?)와 하수인들을 만들어낸다...

공포를 수집하는 아이

어렸을 때부터 무언갈 수집하는 걸 좋아했다. 그 중엔 심령 사진도 있었는데, 어릴 때엔 그것이 '진짜'일 거라고 믿었다. 지금보면 어설픈 합성 사진일 뿐이지만 불과 초등학생이었던 나에겐 진짜로 목이 잘린 고등학생이 졸업사진을 찍은 줄 알았고, 나는 홀린듯 그런 사진들을 저장했다. 목이 잘린 고등학생, 하늘에 붕 떠있는 UFO, 희미하게 담긴 유령, 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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